믿음의 기도는 역사하는 힘이 크니라!
1. 이곳 상트페테르부르크는 최근 일주일 가까이 비가 오고 구름이 끼는 날씨였는데 오늘은 모처럼 햇빛이 비치네요.
지난 토요일에 한인성도님과 함께 러시아교회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이고르목사는 노보고르드지역으로 출타중이어서 다른 목사님이 말씀을 전했습니다.
그 전주에는 료냐형제가 찬양을 인도했는데 이번 주는 야나가 찬양을 인도하면서 싱어로 찬양팀을 섬겼습니다.
옛날에 주일학교 학생이던 료냐와 야나가 성장해서 교회의 찬양인도자로 주님을 섬기고 있는 모습을 보며 주님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예배후에 한 성도님이 나가서 이고르목사님의 재정적인 필요를 위해 헌금을 하자며 헌금함을 만들어 왔고, 자발적으로 목사님 가정의 재정을 위해 함께 헌금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예배에 참석하는 성도가 적지 않았지만, 아마 개척한 교회의 지도자들 사례비 등 지출되는 곳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담임목회자인 이고르목사님의 가정에 재정적인 어려움이 있었고, 그래서 이고르 부인인 이리나자매가 회계사를 돕는 일을 하면서 재정적인 도움을 받고 있음을 알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저를 통해서도 현지인 사역자들의 재정적인 필요에 도움을 줄 수 있기를 위해 기도부탁드립니다.
2. 고려사람교회의 한글학교를 통해 교회에 연결된 슬라바라는 분이 아직 주님을 만나지 못했습니다.
이 분이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날 수 있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3. 러시아는 부활절이 4월 12일입니다. 이번 주가 고난주간입니다.
말씀사역(수요일 새벽기도, 금요일 기도회 설교, 주일설교)과
지난 주부터 시작된 금요일마다 있게 되는 신학교 강의(교회론)를 위해서 기도부탁드립니다.
4. 감사하게 적절한 자동차를 잘 구입했습니다. 미국에서 사용하던 미니밴을 팔아서 그 재정으로 자동차를 구입했습니다. 미국에서 보낸 돈을 받기까지 위해 은행구좌를 열기도 하고 돈을 받는데 시간도 걸리고, 이곳에서 자동차를 운전하기 위해 필요한 여러서류들을 준비하느라 분주했었는데 이 모든 자동차와 관련된 일들이 끝나 사역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되어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